익산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6일 개최 예정인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고려해 예년보다 축소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추념식 참석대상을 당초 600여명에서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60여명으로 축소하고 추념식 행사도 학생과 군인 등이 참석하여 진행했던 순서를 생략하는 등 간소화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참석자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한편 추념식은 축소하지만 나라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할 방침이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시민들을 위해 당일 국화를 준비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는 축소하지만 시민들께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더욱 더 깊이 새기는 현충일이 되길 바란다 ”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