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 기관을 연계하며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의 고충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9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고충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서길봉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 및 익산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충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고객 유인책, 관광지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길봉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에 서민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까지 방문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나고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오찬을 가진 후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가지며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중매서시장은 전북 중기청에서 주관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2016년, 2019년에 선정되어 전통시장 우수사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