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영등동, 모현동, 중앙동 등 3개 지역에서 전체의 84%가 단속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주정차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형택 익산시의원은 익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의 불법주정차 과태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등,모현,중앙동 등 3개동에서 8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는 현재 단속카메라 67대, 이동식 차량 3대를 이용하여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2019년 경우 총 71,686건으로 1일 평균 195건 단속이 되었으며, 이 가운데 60,697건(85%)이 단속카메라를 통해 단속되었다.
단속카메라 단속된 60,697건 중 영등동 21,419건, 모현동 22,030건, 중앙동 7,271건으로 3개동에 50,720건(84%)이 집중되었다.
71,686건 차종별 단속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 63,332건, 승합차 2,107건, 화물4톤 이하 5,901건, 화물4톤 초과 185건, 특수건설중기 161건이다. 과태료는 승용자동차, 4톤 이하 화물자동차 4만원, 승합자동차, 4톤 초과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5만원이다.
과태료 과징현황은 71,686건 26억 6000만원 부과하여 57,541건 20억 5,700만원(77.3%) 징수되고 14,145건 6억 300만원이 체납 상태이다.
과징금 납부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현동 6억 5,200만원(19,022건), 영등동 6억 3,100만원(16,327건), 중앙동 1억 9100만원(5,454건)으로 3개동 납부비중이 가장 높았다.
임형택 의원은 “최근 3년 동안 불법주정차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영등, 모현, 중앙동 3개동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이 84%이상 이뤄지고 있고, 과태료도 가장 많이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3개동 지역에 공영주차장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 집중적으로 대책마련을 해야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