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용객 편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익산역 대리주차, 픽업 서비스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픽업서비스 이용율이 하루 5.9명에 불과한 데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익산역 서부주차장도 이용율이 70~80%에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기인한다.
임형택 익산시의원이 익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익산시가 2020년 본격 시행한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픽업서비스 이용율이 하루 5.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철도 이용객들에 대한 익산역 서부주차장 무료이용이 2019년을 끝으로 만료됨에 따라 자체 대책으로 대리주차, 픽업서비스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익산역 주변에 남부공영주차장, 송학공영주차장(임대)을 확보하여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주말에는 1Km 정도 떨어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차장을 확보하여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7명 인력을 운영하여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했다.
5월 24일 현재까지 예산은 8540만원이 들어갔고 서비스를 계속 지속하면 2억 2500만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철도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픽업서비스는 2월 1일~4월 26일까지 총 13명이 이용하여 5월 2일부터는 중단한 상태다.
대리주차 서비스의 경우 2월 1일~5월 24일까지 124일 이용실적을 살펴본 결과 평일 454명, 주말 238명 총 692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5.9명이 이용하고 있었다.
임형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익산역 서부주차장도 이용율이 70~80%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익산시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고려해서 서비스 축소, 중단 여부 등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