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올해 선정된 청년 창업농 33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금 지급과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익산시의 청년 정책을 안내하며 지원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선발된 창업농은 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받고 3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농신보 우대보증으로 대출할 수 있다. 또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이들이 지원을 받는 만큼 의무 이행도 뒤따른다고 강조했다.
영농정착금 지급 기간과 지급받은 기간만큼 영농에 의무적으로 종사하여야 하며, 연간 최대 96시간의 교육도 받아야 한다.
또한 재해 보험과 의무 자조금에도 가입해야 하며, 영농계획 이행과 영농일지 및 경영장부도 기록해야 한다.
청년 창업농 대상 교육이 끝난 후에는 ‘청년 농부들의 夜한 農談’이 진행되었다.
열린 강좌인‘청년농부들의 야한 농담’에는 청년 창업농과 청년 농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중앙자문단 위원장인 채상헌 연암대 교수의 특강으로 1부‘코로나 19이후 청년, 농촌에서 살아가기’, 2부‘농산업 융복합 전략’으로 진행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교육장을 찾아 청년 창업농 선발자들을 축하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청년 농업인들은 익산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미래 농업의 방향에 대한 혜안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심정홍 농촌지원과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지식과 정보를 얻고, 또래 청년들간에 폭넓은 사귐과 소통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능한 청년들이 익산 농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정책 추진에 열정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