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내 중앙로 일부구간이 익산에 본사를 둔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 ‘하림로(路)’로 지정됐다.
익산시에서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익산시는 익산역에서부터 하림지주 본사가 있는 동산병원 사거리까지 중앙로 1.9km 구간에 명예도로명인 “하림로(Harim-ro)”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 하림로 부여는 익산에 본사를 둔 국내 재계 서열 26위 하림그룹을 상징하는 명예도로를 부여함으로서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익산시는 하림로 부여와 관련해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및 헌신도 등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및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했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사회 헌신도 및 공익성을 검토해 부여되고, 5년 후 도로명주소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시 중앙로에 본사를 자리한 기업으로서, 전북지역내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디.
하림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림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에 8,000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접 일자리 1,500여개 창출하고 있다.
또한 함열읍 다송리 제4산업단지 3만6천5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하림푸드 콤플렉스에 5,200억원 투자 하였고, 지역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로 익산시 지역 내 기업홍보 및 지역도로를 산업자원화하는 계기마련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유치 및 관광산업계발 등의 신성장동력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