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5월부터 만65세 이상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중이다.
익산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결핵 발병률이 높고 전염력도 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1회 무료 결핵검진을 제공하여 결핵을 조기 발견해 신속히 치료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인복지시설 입소 어르신이 아닌 경우와 흉부x선 촬영검사 등 검진을 받기 위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검진을 더 가깝게 제공하고자 대한결핵협회와 보건소가 휴대용 촬영기기를 갖춘 이동검진차량으로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현장에서 실시간 원격 판독으로 진행되며, 판독 결과 ‘결핵유소견자’와 ‘유증상자’로 판정된 대상자는 추가적으로 당일 객담 채취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번 노인 결핵검진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시설은 익산시보건소 결핵실(☎859-4878,4876)로 신청하면 된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의 발병위험이 높기 때문에 매년 결핵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