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비대면 신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경찰관서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비대면으로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새겨진, 일명 ‘안심신고 스티커·명함’을 제작·배부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되어 있고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다수 매장의 결제창구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는 현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였다.
익산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팬데믹(pandemic)과 마주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과 연결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휴대폰으로 안심신고 스티커·명함에 새겨진 QR코드를 찍으면 ‘사이버캅’애플리케이션과 사이버경찰청의‘사이버안전지킴이’화면으로 연결되어 피해사실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결된 사이버안전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범죄 예방홍보물을 손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제작한 안심신고 스티커 3,500장과 명함 1,000장을 학교, 관공서, PC방, 코인노래방, 찜질방, 대형마트, 극장 등 250여 개소에 배부하였다.
특히 청소년 출입이 잦은 PC방과 코인노래방에는 안심신고 스티커·명함이 부착된 손 소독제까지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성재 익산경찰서장은 “성범죄를 당했을 때 그 피해를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여 보호와 지원을 받는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