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인 대학로, 원룸 및 상가밀집지역 등 10곳에 로고라이트(LED경관조명장치)를 설치했다.
익산시가 불법쓰레기 배출로 몸살을 앓던 지역에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해왔으나 심야 시간을 틈타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내놓은 해결책이다.
상습 불법 투기지 지역들에 설치된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렌즈에 LED불빛을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에 식별이 쉬워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설치지역은 총 10곳으로 함열읍·남중동·모현동·송학동 각 1개소이며 신동·영등1동·삼성동은 각 2개소이다.
일몰 후부터 다음날 일출 전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절대금지’,‘이 골목은 우리들의 거울입니다’등의 홍보 이미지와 함께 경고 메시지가 바닥면에 비추어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것 으로 기대된다.
채수경 청소자원과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우선 상습투기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