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 단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하천 정화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익산시는 희망농정위원회 등 농정거버넌스와 함께 14일에 탑천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및 하천 정화 활동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은 농정거버넌스를 대표하는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익산시 농민연대, (사)한국농업경영인 익산시 연합회, 농협 중앙회 익산시 지부, 산림조합,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마스크를 쓰고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됐다.
이날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농민연대, (사)한국농업경영인 익산시연합회에 소속된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성금 534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익산사랑장학재단 및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로 전달 될 예정이다.
기탁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고, 4개 구간으로 나눠 하천 주변 곳곳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하천 정화 활동은 희망농정위원회 식량분과 위원들이 제안하였으며, 농업인들이 농사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고 농업인 스스로 친환경적 농업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가진다.
정헌율 시장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정신없을 바쁜 시기인데도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선뜻 내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하천 정화 활동으로 깔끔한 하천을 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깨끗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