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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익산 농업정책’‥귀농·귀촌 효과 ‘톡톡’

최대 규모 귀농정책 익산 농촌 인구 1만 명이상 유입...농업 장려수당·주택 수리비·귀농 현장실습 등 지원

등록일 2020년05월12일 14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추진하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귀농·귀촌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앞서가는 농업·농촌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을 앞둔 도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귀농은 407세대 650명, 귀촌은 8,190세대 11,166명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 잡아 새롭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정착에는 귀농·귀촌 안정적 지원에 나선 익산시의 선제적인 각종 지원정책이 뒷받침됐다.

 

우선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후 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세대는 1년 간 월 20만원, 2인 이상은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 수당을 지급하고 이주 후 3년 이내인 만 70세 이하 귀농인에게 주택 수리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초기 영농활동을 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시설하우스와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 후 3년 이내 귀농인이 농가주택과 농업시설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농기계 대여 시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귀농인에게 1곳당 2천만원까지 시설 지원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이들이 이주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총 20억원을 투입되며 공동주택 10세대와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이곳에선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0개월까지 거주하면서 농장을 직접 운영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도할 예정이다. 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장은 거주기능 뿐 아니라 교육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로 귀농·귀촌인에게 사전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농촌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각종 지원사업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관련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귀농귀촌인이 궁금해하는 정책사업과 교육, 주택, 농지 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게 추진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청년층 유입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도 익산의 장점을 살린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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