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태풍과 호우 등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풍수해 제로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풍수해 위험 발생요인의 사전 관리·점검에 들어갔다.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지역 71개소 현장에 대한 자체점검과 미비사항을 조치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이 시작되는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지침에 따라 각 분야별 자체점검과 수방대책을 정비 할 예정이다.
공사중인 사업장을 상시 관리하고 침수 우려지역의 관로상태(퇴적토 적체, 파손)를 점검하여 침수 및 침하의 사전예방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CCTV를 활용해 하수관로 17개소(100km)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환경분야의 쓰레기 처리대책과 매립장 전기설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산사태 분야의 취약지역 점검관리 및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조속한 사업완료가 필요한 사방사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으며
농업 및 하천분야는 침수 우려지역인 기양천 하천 준설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마포배수지천, 함열천 수로준설 농경지 주변 지선 배수로 정비(한국농어촌공사)를 연중 실시 중이다.
또한, 익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13개 시‧군, 민‧관‧군, 전국건설기계협회 익산협의회 등과 상호 응원체계 구축을 완료하여 유관기관 협업과 재난자원 신속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우려지역의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상황 유지에 돌입하여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대비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농업·축산·도로 등 19개 분야에 8개반 191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하여 분야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신 환경안전국장은“재난예방의 지름길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대비가 최선이라 생각한다. 집중호우나 태풍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