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다이로움 카드와 키프트카드 사용에 대한 착한소비운동을 적극 권유하는 동시에 이를 저해하는 업체에게는 엄단 방침을 경고했다.
정헌율 시장은 11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제는 착한소비운동을 적극 펼쳐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착한소비운동을 저해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85% 정도 완료됐다”면서 “전 직원이 동참해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한 덕분에 지역상권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이로움 카드와 기프트카드 사용 시 가격인상행위, 부가세, 카드수수료 전가행위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착한소비운동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간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하고, 1회 방문으로 두 가지 모두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영농철 일손부족에 따른 계절근로자 수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하면서 농가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농협, 민간과 함께 농업인력 지원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행정에서 추진할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수급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오랜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드디어 설계공모를 끝마치고 당선작이 확정되었다.”며 “앞으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익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소비운동이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도울 수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