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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운동 '적극 권유'‥저해업체엔 '엄단 경고'

정헌율 시장, 저해업체 ‘강력 단속’ 지시...영농철 일손부족 따른 계절 근로자 수급대책 촉구

등록일 2020년05월11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이로움 카드와 키프트카드 사용에 대한 착한소비운동을 적극 권유하는 동시에 이를 저해하는 업체에게는 엄단 방침을 경고했다.

 

정헌율 시장은 11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제는 착한소비운동을 적극 펼쳐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착한소비운동을 저해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85% 정도 완료됐다”면서 “전 직원이 동참해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한 덕분에 지역상권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이로움 카드와 기프트카드 사용 시 가격인상행위, 부가세, 카드수수료 전가행위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착한소비운동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간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하고, 1회 방문으로 두 가지 모두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영농철 일손부족에 따른 계절근로자 수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하면서 농가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농협, 민간과 함께 농업인력 지원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행정에서 추진할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수급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오랜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드디어 설계공모를 끝마치고 당선작이 확정되었다.”며 “앞으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익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소비운동이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도울 수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비’를 말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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