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 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미사용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고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 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청에서는 학교 무상급식비를 활용해 학생 각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도 4월27일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배송을 시작했다.
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쌀 잡곡, 유정란, 버섯류, 채소류 등 10여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34,000여명의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5월15일까지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난 해소, 학생 가정 내 급·간식에 대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 택배업체 등 여러 분야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