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들의 재난기본소득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건설국(국장 김중만)이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에 동참하며 453만원을 기부했다.
건설국 김중만 국장 외 직원들은 각자 수령한 재난기본소득을 익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기부콜센터’를 통해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0만원의 지역화폐로 나누어 주었는데, 최근 익산시 공무원과 사회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건설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로개설, 하천정비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대한 신속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익산역과 터미널, 해외입국자격리시설 등의 지원근무를 통해 익산시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가 시민사회의 기부활성화에 선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부문화가 생활 속 방역 수칙과 같이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를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미래농정국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
익산시 미래농정국 소속 직원 42명은 재난기본소득 373만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3개 단체에 전달하는 착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일선 직원부터 간부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전화 한 통으로 쉽게 기부 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부콜센터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익산시 관내에서 직접 사용하고 기부는 현금으로 동참하는 직원들도 많았다.
미래농정국 직원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무엇보다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기부에 참여하였다”며 “앞으로 지역 내에서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미래농정국은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납품농가를 돕기위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운동을 추진하고 영농철 농가 인력지원을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