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각종 경제지원 대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익산형 경제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이 7일 기준 23만여 명에게 230억원이 지급됐으며 80.6%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가구에 지급되는 한시생활지원금은 전체 대상자 1만5천8백여가구 가운데 1만여가구이고 이들에 대해 약 67억원이 지급됐으며 지급률은 약 69%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과 특수형태 근로자에 대한 지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생계비 지원사업에는 전체 사업 대상자 1천420명 가운데 지난달까지 1천여명이 신청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더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기준을 완화해 예산이 소진될 시까지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단기 일자리 사업도 대상자 80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업무에 돌입했으며 대상자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근무하며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은 9,346곳의 업체가 신청했으며 69%의 집행률을 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수수료의 경우 신청된 6천600건 가운데 5천460건이 지급됐으며 82%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소득이 없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인건비도 모두 선지급됐다.
지난 3월에는 6개 사업 참여자 7천543명에 대해 22억1천2백만원, 4월에는 11개 사업, 347명을 대상으로 1억6천6백만원이 최종 지급됐다.
지원 대상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성인문해교육 교사 36명, 시립도서관 프로그램 강사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각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을 대비하고 지역경제가 빠른시일 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