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소광호 교수가 제53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진흥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소광호 교수는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0여 년 동안 건설현장 및 건설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병행순타공법(Up-Up공법) 현장 적용으로 구조체 공사기간을 30% 이상 단축시켰으며, 세미탑다운 공법 등 신기술을 개발해 활용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을 실현했다.
또한, 건축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약 30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해 건축기술 실용화 및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2012년부터 원광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SCI논문 6편, 국내논문 26편 등 3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는 등 건축 분야 융복합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침하로 기울어진 건물의 복원을 위한 압입강관파일 공법 연구로 건축시공학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고, 크랙보수 시 콘크리트에 갇혀있는 공기가 완전히 배출하지 않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라텍스 저장관 포트 기술 개발을 통해 콘크리트 크랙보수 기술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방청재료 개발과 더불어 콘크리트 구조체 크랙보수재를 개발해 실용화하기도 했다.
한편, (사)대한건축학회 부회장과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광호 교수는 흙막이가 필요 없는 지하층 건설기술을 연구해 발표하고, 중소형 건축물(5층∼10층)을 수평 이동시키는 ‘건축물 평행이동 건설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