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가 전라북도 의료관광 경쟁력 확보와 해외환자 유치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코디네이터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산⋅학이 협력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교육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의료관광 경쟁력 확보 및 해외환자 유치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20 외국인환자유치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원광대병원, 원광보건대, 원광여행사(WMTC) 등 도내 주요기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진다.
이 사업 선정에 따라 원광보건대는 교내 글로벌호텔관광과와 연계해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8주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내 의료기관 근무자∙결혼 이주여성∙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도내 거주 중인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직무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선발 예정인원은 약 25명으로 5월 1일까지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글로벌호텔관광과 이승용 교수는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의료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관⋅산⋅학이 협력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교육과정”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다언어 능력을 갖춘 고학력자의 구직난과 외국인환자 유치 인력의 구인난이라는 미스매칭을 해소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에도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