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2일 공동주택 화재진압 및 방화문 개방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화재 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규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동산동 소재 세경아파트 재개발 지역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구조대원, 화재진압요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상 훈련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의 문 종류에 따른 개방법 설명, 현장대응단의 안전교육, 문개방 작업 후 격실 화재진압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문개방 훈련은 장소 제공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전술훈련 시 이론교육을 위주로 진행했으나, 이번 훈련장소 제공으로 대원이 직접 구조를 확인하고 장비를 사용하여 개방하는 등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었다.

훈련에 임한 이대근 소방대원은 “실습 위주의 훈련으로 현장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성기 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대형 재난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대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은 내달 말까지 진행되며, 익산소방서 화재진압·구조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훈련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