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하며 1차로 약 27억원을 집행해 긴급 수혈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4월초부터 신청이 쇄도한 특별지원사업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공요금 지원과 신용카드 수수료지원 각 3천여건에 대해 1차로 총 27억여원을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접수 20일만에 공공요금 지원 신청은 7천7백여건에 달해 예산대비 83%에 이르고, 신용카드 수수료는 6천4백여건으로 이미 예산이 소진 된 상태로 시는 예산 부족분에 대해 전북도에 추가 지원 요청을 검토 중이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시비로 전액을 지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이로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을 위해 코로나 19로 조업이 중단된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장 중 무급 휴직을 실시한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비 지원은 22건,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나 프리랜서등의 지원 신청은 421건 접수했다.
한편 사회보험료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에 대해 사업자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4월 27일경 관련 명단을 확보한 후 대상자들에 우편 발송하여 신청토록 할 예정이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자 공무원, 단기일자리 등 총 60여명이 신청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