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동 백제단길의 소상공인들과 예술단체, 판소리의 명창 조통달 선생의 특별한 만남이 지난 17일 이루어졌다.
백제상점가상인회 송형규 회장, 김정범 추진위원장은 사회적 기업 ‘예술이 꽃피우다’의 윤미 대표, 조통달 판소리 명창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완공한 ‘백제단길 문화쉼터(너나들이 문화쉼터)’ 공간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예술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상인회와 문화 예술인들의 콜라보가 이루어진 것이다.
익산시는 백제상점가상인회와 함께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백제단길 문화쉼터’ 조성을 시작으로 5월부터 6월 하순까지는 조형물 설치와 거리 경관조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바닥에는 컬러를 접목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장소 디렉팅을 준비하며 시민대학과 상인대학 중심으로 문화·외식 편의를 위한 발전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리 프리마켓과 블록 파티로 여러 재능자와 협업을 준비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백제 상점가 상인회 송형규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행복한 외식거리를 조성하고자 소상공인들과 문화인 그리고 일자리정책과와의 협업하여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가고 있다” 며 “모두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으뜸 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