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왕궁축산단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록 타워가 꾸려지면서 문제 해결을 통한 환경친화도시조시 조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 계획 등 왕궁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서의 강력한 협업과 컨트롤 타워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왕궁 축산단지 T/F팀은 유희숙 부시장을 단장으로 주요 관련 부서(축산과, 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과, 주택과) 3개 팀으로 구성되며, 현업축사 매입, 무허가 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 계획, 축산농가 생계 대책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왕궁 축산단지 해결 T/F팀을 구성 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현업축사 매입비 123억원 확보와,‘새만금사업법’ 영업보상 유효기간 연장(2024년 12월 31일 까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연장(2020년 12월 31일까지) 등 왕궁 축산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요소가 갖춰진 만큼 올해 현업축사 매입 목표량(4만1천㎡) 조기 달성 방안과 잔여 현업축사(9만1천㎡)에 대한 국비 확보 계획, 무허가 축사 적법화 후속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와의 갈등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의에서 “왕궁 축산단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잔여 현업축사를 전량 매입하여야 한다” 며,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업으로 확실한 마무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