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부족해 많은 불편이 뒤따랐던 익산 구시장의 주차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제4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8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인근 주차난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익산시 구시장을 최종 선정하고, 시장 이용고객의 주차 편의를 위한 본 사업에 총사업비 13억원(국비 8억원, 시비 5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현재 구시장은 시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없어 열악한 환경으로, 경기침체와 온라인쇼핑 등 소비 패턴 변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이용고객과 상인, 인근 주민들이 항상 불편을 겪고 있던 주차난이 이번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해 10월 준공한 구시장 고객지원센터에 주차장 건립이 더해지면 구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적극적인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