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7일부터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 종자 165톤으로 CJ(씨제이), ㈜하림 등에 공급할 원료곡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시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신청 받았으며, 단지 여건과 볏짚 시용 여부 등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3월 27일에 1,580여 농가가 참여하는 2,700ha 면적을 선정했다.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는 탑마루 쌀 생산단지 650ha, CJ 가공용 쌀 생산단지 1,700ha, 하림 즉석밥 가공용 쌀 생산단지 350ha로 구성된다.
종자부터 수확까지 재배관리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원료곡 20,800여 톤을 대기업에 공급하며 36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교육이 어려운 관계로 7일에 생산단지 대표 농가 및 경영체 관계자에게 재배관리 요령 및 보조금 집행 관련 유의사항 등을 집중 실시했다. .
익산시 관계자는 “고령화, 맞벌이 증가 등 사회 트렌드 변화에 따라 즉석밥 시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즉석밥 시장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잘 대응하여 익산 쌀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