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익산지역 기업체들의 경영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가 3월16~27일까지 익산지역 2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크다고 응답한 업체가 62%에 달했다(응답 52개중 32개사)고 밝혔다.
피해 양상으로는 전 세계 팬더믹 진행으로 인한 원부자재 수급차질, 수출입 물류 봉쇄로 인한 물품 배송 애로와 비용증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주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애로해결을 위해 긴급자금 지원, 마스크와 방역용품 지원, 고용유지에 따른 세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익산상의에서는 개별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역 금융권 등과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상의에서는 소독약품 구입에 애로가 있는 회원업체들을 위해 관련 약품을 구매하여 업체에 전달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물품 구입을 지원하는 한편, 마스크 구입에 애로가 있는 업체를 위해 저렴한 단가의 마스크를 구매토록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 양희준 회장은 “코로나 19 관련 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하여 관련 애로를 수시로 접수하고 자금조달 등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하여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며, “개인 방역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