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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익산 다이로움’ 인센티브 20% 파격 혜택

다이로움 200억원 추가 발행·개인별 구매한도 확대...사용처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

등록일 2020년04월01일 14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 안정화를 위해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인센티브를 2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파격적으로 확대한다.

 

익산시는 1일 ‘다이로움’의 발행액과 인센티브 적립 혜택을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이로움은 오는 6월까지 국비 8%를 지원받아 기존에 계획된 연 100억 원 규모에서 300억 원까지 확대 발행되며 인센티브 10% 적용 기간도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이 기간 동안 사용금액의 10%를 다이로움 충전금액(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20%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사용 시 일반업소는 60%, 전통시장은 최대 8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지역화폐 활성화는 물론 경제 안정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개인별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구매금액이 한정됐지만 월 100만원, 연 800만원까지 확대돼 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카드 이용대상이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됐다.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개인쇼핑몰을 제외하고 탑마루와 익산몰 등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도 다이로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시민들에게‘다이로움’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유관기관, 기업 등과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참여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정책 추진으로 당장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물론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1일 기준 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91억여원 규모로 총 1만 7천여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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