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개방주차장 지원 사업을 공모를 통해 부설 주차장 10개소를 개방주차장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부설주차장은 방범시설의 설치, 시설의 보수 및 주차장 이용자의 편의시설 설치 목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시에 따르면 27일 선정된 10개소(기쁨의교회, 새소망교회, 이리제일교회, 이리성산교회, 낙원교회, 동서로교회, 청복교회, 고현교회, 남중교회, 예안교회)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주차장으로 3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도심지역 및 주택가 밀집지역은 심각한 주차난과 고질적인 불법주정차민원 등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 따라서 익산시와 지역 종교단체의 업무협약으로 이 같은 주민 불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개방주차장으로 운영되는 교회 부설주차장 10개소는 교회 방문자가 많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차면 985면을 3년간 하루 7시간 이상, 한 주 35시간 이상 시민들에게 4월 1일부터 개방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주민을 배려해 무료 개방주차장 운영에 참여해 준 10개소 교회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차난 해소 등 주민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