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코로나19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산 규모는 총 360억 원이다.
31일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으로 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2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사업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에 앞서 30일 회의를 열고 36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91억원 ▲취약계층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02억원 ▲감염증 방역체계 구축 사업 9억원 등이 담겼다.
조규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절박하고 어려운 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원포인트’로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며 “확정된 예산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