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펜싱협회(회장권한대행 강호현)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5일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전라북도 펜싱협회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협회 관계자 및 가족, 펜싱 지도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이 악화되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전라북도 펜싱협회가 폭 넓은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를 이용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시간대별로 단체를 나누어 헌혈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한 익산시청 펜싱선수 최지영(19세, 여)양은 ”그동안 막연하게 헌혈에 대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헌혈의 참 의미를 깨달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데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호현 전라북도 펜싱협회권한대행은 ”사랑의 헌혈을 통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전라북도 펜싱 관계자들이 하나 되어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