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감염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중 방역을 벌이며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 전담조직인 주택문화창의센터는 관내 기초 및 차상위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시행중이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 한부모 가정 등 노약자 주거지에 중점을 두고 소독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개 팀으로 구성된 주택문화창의센터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노인가구 등 저소득 취약가구를 매일 방문하여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세심히 알리고 소독방법도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 재난단체인 자율방재단(단장 정영미), 안전모니터봉사단(단장 황기철), 안전보안관(단장 문정식)은 매주 금요일 일제소독의 날에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신동 대학가와 동부시장 부근, 함열읍 승강장과 시장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신동 상가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등 시민 홍보에도 주력했다.
한편 익산시 자율방재단은 2007년 설치되어 자연재난 사전 예찰활동 및 재난지역의 응급복구지원이 주요 임무이며 무더위 쉼터 점검, 태풍 사전‧사후예찰 활동 등 2019년에는 26회 300여명의 단원이 재난활동에 참여한바 있고, 안전모니터봉사단은 2019년에 설치되어 생활 주변 안전요인에 대한 신고와 안전문화의식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안전보안관은 2018년 설 되어 4대 불법주정차 근절운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중이다.
센터와 재난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주거취약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러한 방역활동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