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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흑색선전'에 뿔난 김수흥, "허위사실 공표, 법적 대응“ 천명

김 후보 13일 입장문 ”민생당 황 후보의 신천지 교인 선거캠프 참여 주장,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일부 언론, 사실 검증 없는 확대 재생산 2차 피해 초래” 엄중 경고

등록일 2020년03월13일 15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수흥 민주당 익산갑 예비후보는 민생당 황세연 예비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교인의 선거 캠프 참여 주장에 대해 “명백한 거짓이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공직선거법과 형법 위반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일방적 주장을 팩트 체크 없이 보도한 행태에 대해서도 “사실 검증 없는 확대 재생산으로 2차 피해가 초래됐다”면서 엄중 대응을 경고했다.

 

김수흥 후보는 13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익산갑에 출마한 특정후보를 중심으로 허위사실에 근거한 공격에 골몰하는 적폐 행태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며 “거짓으로 시민 여론을 호도하려는 악의적 흑색선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민생당 황세연 후보는 지난 3월 3일과 5일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 교인인 A씨가 김수흥 선거캠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직부장과 SNS관리책임을 맡았다’라고 공표했고, 12일 기자회견에서도 (김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공개적으로 말해 언론매체에 보도되도록 했다”며 “황세연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죄) 및 제251조 (후보자 비방죄),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교인과 김 후보 캠프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목된 A씨는 김수흥 선거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거나, 어떤 직책도 맡은 바 없다”며 “캠프에서 자체 확인결과 A씨는 시사타임즈 기자 신분으로서 선거사무소 개소 초기 취재 목적으로 1-2회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타 후보 선거사무소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2020년 1월 10일경 이후부터는 김수흥 선거사무소에 방문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연관이 없었음을 밝힌다”고 황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후보는 “황세연 후보가 제기하고 있는 무분별한 의혹은 후보자 검증 목적이 아니라 시민 불안을 이용한 선거공작”이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일방적 주장을) 사실 검증 없이 확대 재생산해 2차 피해까지 초래하고 있는데, 앞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모든 사법적 조치에 임할 것이다”고 엄중 경고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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