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익산갑)에 출마한 민중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10일 “농민수당 도입을 주도한 민중당이 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혁명적 대개혁 조치를 단행하겠다”며 농업 분야 8대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촌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많은 농촌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고, 농가부채는 여전히 심각하며, 도농간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은 농업, 농촌 문제와 관련하여 그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농민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은 농민수당 도입을 주도해 왔던 당,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한 혁명적 보호조치 단행을 주장하고 있는 당, 민중당 밖에 없다”면서 “농업과 농촌 농민들에 대한 혁명적 보호조치를 통해 무너져 가는 농업과 사멸해 가는 농촌, 절망에 빠진 농민들을 구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정책 공약으로 ▶농민수당 입법화를 통해 모든 농민에게 월 30만원, 이후 월 100만원까지 확대 지급 ▶쌀값 24만원 즉각 보장 및 농업예산, 국가예산의 5%이상 확대 ▶투기목적의 비농업인 농지소유 일절 금지 등의 혁명적 농지개혁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실현 ▶저율관세할당물량(TRQ) 50% 감축 ▶지속발전 가능 농업·농촌 건설 ▶익산에 통일농업 생산단지 육성 ▶익산을 호남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중심지로 전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