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2개(갑-을)의 총선 선거구가 익산을에 속했던 망성면 경계를 익산갑으로 조정하면서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중앙선거관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6일 익산갑과 익산을의 경계를 조정해 2개 의석수를 유지키로 하는 선거구 획정 안을 의결했다.
획정안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기준일을 지난해 1월 31일로 하고, 인구 편차 하한은 13만9천명, 상한은 27만8천명으로 설정했다.
인구가 13만7천710명인 익산갑은 인구 하한조건에 못 미쳐 선거구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익산을에 속했던 망성면을 익산갑으로 붙여 경계를 조정했다.
인구가 3천117명인 망성면을 익산갑에 붙이면 전체 인구는 14만827명으로 인구 상·하한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거구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