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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익산시 따뜻한 동참 잇따라

팔봉·남중·영등동 건물주, 자발적 임대료 인하 선언...지역사회 상생 움직임 확산 속 경기 활성화 꿈틀

등록일 2020년03월08일 11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익산에서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따뜻한 상생 움직임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같은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설시장 사용료 인하,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 연장, 대학가 원룸 지원 대책 발표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며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동의 한 건물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난달부터 매월 임대료의 25%씩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어 남중동에서도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오는 8월까지 매월 최대 20%까지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한 건물주가 나타났으며 팔봉동의 건물주도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달부터 경영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매월 임대료를 20만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팔봉동 건물주의 경우 임차인이“건물주께서 먼저 임대료 인하를 제안해 힘이 됐다”고 익산시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건물주는 지난 5년간 입점 소상공인의 월 임대료를 동결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이같은 사례를 계기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 건물주의 선행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며 각종 유인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역의 161개 공설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3개월 동안 50%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중앙, 영등, 모현1·2 공영주차장의 무료 주차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했다.

 

중국인 유학생의 전원 기숙사 입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원룸업체들의 피해를 보전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원룸주들이 대상이다.

 

이 밖에도 공공일자리 사업 조기 시행, 지역화폐‘익산다이로움’인센티브 10% 적용기간 1개월 연장 등 다양한 경기 활성화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행정에서도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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