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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태홍 “파산한 넥솔론에 반도체산업 유치해 익산경제 살릴 터”

반도체 밸류체인 만들어 대일본 부품소재 전진기지 육성 ‘공약’…"문재인 정부, 국익+지역균형 발전, 회생방안 모색해야"

등록일 2020년03월04일 11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을에 출마한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가 파산한 태양광업체 '넥솔론'을 활용한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익산을 대일본 부품소재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태홍 예비후보는 4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위, 세계 12위 태양광 우량 기업을 지키지 못한 지역 정치권의 무능함을 꼬집은 뒤, 이 같은 반도체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먼저 “넥솔론 파산 당시 익산 지역 정치인들은 청와대와 집권 여당, 해당 상임위 위원 등 고위직에 있었음에도 그 누구도 지켜내지 못했다”고 짚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보유한 집토끼 우량기업도 지키지 못한 무능한 익산 정치권은 더 이상 기업 유치 등의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가 사용하는 가공 전 웨이퍼의 60% 이상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던 넥솔론 생산라인을 개선해서 가공 전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게 되면 국내산 자체 조달로 공급안정성을 확보하고 소재 국산화로 경제적 효과도 크다"고 넥솔론을 활용한 반도체 산업 육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 산업은 태양광 웨이퍼 대비 가격의 100배에 달하고 노동자 연봉도 2배에 이르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군산 폴리실리콘-익산 쿼츠도가니-익산 반도체 웨이퍼' 등 반도체 밸류체인을 만들어 전북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후보는 "넥솔론의 회생 가치가 충분한 만큼, 현재 예정된 경매를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가 국익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회생방안 모색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이런 실정과 장점을 설명해 반도체 웨이퍼 관련 소재 특구로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 소재 넥솔론은 태양광 소재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였으나 저가 중국산에 밀려 2014년 5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2017년 파산했으며 오는 9일 1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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