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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조성 ‘속도 낸다’

10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 선정, 미세먼지 종합대책 이행…시민참여·소통 강화,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발굴 협력

등록일 2020년03월03일 19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올해 초미세먼지를 20㎍/㎥까지 저감시키는 등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구축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참여형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종합대책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외부기관 2개소 및 시청 21개 과와 긴밀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참여·소통부문 △건강보호부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비산먼지 부문 △생물성연소 부문 △전구물질 저감부문 △이동오염원 부문 △비도로이동오염원 부문 △산업부문 △500만그루 나무심기 등 10대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익산’을 조성한다.

 

특히 시민참여·소통 부문을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미세먼지 저감 정책발굴, 시민원탁회의 추진, 미세먼지 파수꾼 교육, 미세먼지 환경교육 등을 실시해 시민과 소통하고 다 같이 함께하는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난다.

 

또한 4월 3일부터는 익산시가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장별 배출허용총량을 규제하여 미세먼지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모현동 소재의 전북권대기환경연구소가 준공되면서 미세먼지 유입경로 및 특성분석이 이뤄짐에 따라 보다 정밀한 미세먼지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반 운영, ICT기반 축산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지정운영, 특정경유차 관리강화 등 다각적인 시책도 추진된다.

 

송민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며“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량 2부제 참여, 논밭두렁 불법소각 금지, 시민참여 나무심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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