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익산시노인복지관 등 무료 경로식당 4곳이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도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무료급식을 대신하여 도시락 및 간편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노약자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고 특히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으므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익산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4곳 관련 기관에서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경로식당 무료급식 중단에 따른 도시락 및 대체식 지원은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이다”며“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취약노인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기관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보건소에서 주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업무 지침에 따라 수시로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