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천지 익산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속적으로 교인들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확보된 명단과 자체 파악한 명단을 토대로 더욱 정밀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토대로 보다 강력한 고위험군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직원 43명을 투입해 1대 1 전화상담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회 실시되고 있으며 다음 달 11일까지 14일 간 진행된다.
앞서 익산시는 자체적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 내 신천지 교인 1,700여명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증상여부와 최근 동선을 파악하고 개인 위생 예방 수칙을 전달했다.
또한 신천지 익산교회 건물을 강제 폐쇄했고 해당 시설과 주변 일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익산 지역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별 진료소와 역학조사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익산에서는 발병자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