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증 완벽 차단을 위해 관내 시민 및 관광객 이용 시설인 시립도서관, 왕도역사관, 보석박물관, 경로당을 모두 임시 휴관 및 폐쇄한다.
해당되는 시설은 시립도서관의 경우 관내 5개관(모현, 마동, 영등, 부송, 황등)과 작은도서관 39개소로 26일부터 자유열람실을 포함한 도서관 시설을 일제히 휴관한다.
또한 왕도역사관 (왕궁리 유적전시관, 마한관, 고분전시관)과 보석박물관, 관내 경로당 770개소도 25일부터 모두 잠정 휴관 및 폐쇄했다.
시는 해당 시설들에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방역 소독을 추진해왔으나 도내 인근 도시에서 잇따라 확진 환자 및 접촉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 및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이번 임시 휴관기간중 대출 도서 반납기간이 자동 연장되며 모현 도서관 체육관 이용자들의 이용 기간도 휴관기간 만큼 연장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개강 예정인“열린시민교양강좌”와“토요도서관학교”도 잠정 연기 한다.
뿐만 아니라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시간제 보육 및 초등돌봄서비스만 운영하며,그 밖의 장난감 대여실, 놀이체험관을 모두 휴관하고 놀이프로그램 및 각종 교육을 모두 무기한 연기한다.
시는 앞서 국민생활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문화체육센터(부송동)를 코로나19에 대비하여 29일까지 임시 휴관한 바 있으나, 상황이 종식될때까지 휴관을 무기한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임시 휴관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문을 닫는 기간 동안 이용자 다수가 자주 접촉하는 시설 및 집기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 청정한 환경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