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이 '힘 있는 대표선수'를 기치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5선 도전에 나섰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24일 익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중단 없는 익산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대표선수가 필요하다”며 “호남 유일 여성 중진의 경험과 관록으로 중단없는 익산발전과 상식의 정치로 갑질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마지막 소명으로 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오직 익산만을 생각하며 일편단심 익산발전의 한길을 달려왔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제 손으로 시작했던 익산발전의 미래구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약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청년벤처 실리콘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익산 융성의 미래청사진으로는 문화관광산업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와 만경강 국가정원 및 보석마을 조성 등을 3대 실천과제로 내놨다.
조 의원은 “국립철도박물관은 연간 200만 명의 관광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42년이 지나도록 소홀했던 이리역 폭발사고의 제대로 된 정부 차원 보상책으로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또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평등 차원에서도 추진할 명분이 충분하다”며 “만경강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연간 200만 명의 관광 효과와 1천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악취와 미세먼지,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 등 익산 환경 문제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익산시 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 중인 공직자들과 방역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조 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서는 익산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성중·한병도,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 등이 총선 주자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