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2구간 조기착공과 1,2구간 동시개통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라북도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김기영(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의원은 지난 13일 제36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부내륙고속도로 2구간 조기착공을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했다.
김기영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실시계획에 따르면 1구간(평택-부여)을 먼저 건설한 후 2구간(부여-익산)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1구간 대비 10년 뒤인 2034년에나 개통이 된다”며 “국토부는 1,2구간 동시착공 시 비용 편익이 낫다는 이유로 단계별 건설을 하겠다는 입장으로, 그동안 국토 불균형적 개발과 국가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으로 늘 희생만 당해온 200만 전북도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익산시는 실질적으로 고속도로IC가 단 한 곳도 없는 도내 유일한 지역으로 고속도로 연결망만 놓고 보면 낙후지역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개통과 익산-포항고속도로 연결을 통해 하루빨리 국토의 서쪽과 동쪽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영 의원은 “도민과 익산시민의 염원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라북도가 서부내륙고속도로 2구간 조기착공과 1,2구간 동시개통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며 전라북도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