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복지시설이 부족했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와 협력해 오는 2022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원시설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도비와 시비 등 총 42억7500만원이 투입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1650㎡ 부지에 4층 49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센터는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카페,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시판매장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생산하는 각종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이를 통한 판로개척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올해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들어서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부족한 편의·복지시설이 확충돼 근로자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유치 촉진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