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에 대한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노천소각에 의존해 왔으며, 이 때문에 주변 화재발생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익산시에서는 농업부산물을 경작지 내에서 파쇄 처리하고 부산물 퇴비화를 유도하여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 및 불법 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영농전(3~5월), 가을 추수후(10~11월) 5개월 동안 추진할 계획이며 파쇄사업 지원 대상자는 농업부산물 발생량이 5톤 미만인 소규모 경작자이며, 파쇄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익산시청 청소자원과( 063-859-5414) 및 각 읍면동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파쇄기 1대를 활용하여 관내 농지 61개소, 81천㎡에 대하여 무상파쇄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파쇄기 2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농업부산물 처리하는데 일손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고 하면서, 농촌생활환경을 위해 노천 소각을 하지 않고 파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