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주민철)가 지난 29일 새벽이슬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벽이슬장애인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주민철 센터장, 새벽이슬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이혜진 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유관기관 연계 등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약정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홍보 및 지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 ▲지역장애인 홍보 및 교육 ▲장애유형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 장애인간 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체결했다.
주민철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장애인 성폭력 근절과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여성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건강권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혜진 새벽이슬장애인성폭력 상담소장은 “성과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성 인식개선 교육기회 제공, 인권 보호 및 피해 예방과 근절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협조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9년 7월 1일 개소한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사회적 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건강권을 지키고 장애인 보건과 의료,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