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대 아동의회가 지난 30일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아동의회 정례회에서는 3명의 아동의원(정승원, 백세은, 손정연)의 3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지난 제3차 임시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상정 처리하였다.
상정된 안건에는 교육문화위원회 조민혁 의원이 제안한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학생들간의 대토론회 개최’ 아동권리위원회 박소은 의원이 제안한 ‘교내 교사 대 학생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행동기준 마련’이었으며 두 안건을 대상으로 아동의원들의 활발한 의견제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아동의원들의 활동은 작년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임시회 3회 개최 및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제1대 아동의회는 마무리 되었고, 정례회가 끝난 후 해단식에서 26명의 아동의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정다정 아동의장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1대 아동의원들의 활동은 마무리 되었지만 아동의회를 통해 우리 아동들도 익산시 아동정책수립과정에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에 대해서 너무 좋았으며 앞으로 이어질 제2대, 3대 익산시 아동의회의 발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안된 안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대 아동의원은 2월에 공개 모집하여 1년간 활동 예정이며, 2020년 신규 사업인 민·관이 함께하는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운영을 위한 활동 단원도 2월에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