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강동에 거주하는 엄인국씨가 익산시립도서관에 도서후원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엄인국씨는 익산시민 모두를 위한 도서구입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도서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도서후원금은 시립도서관 도서구입비로 쓰여질 예정이며, 구입된 도서는 자료실 내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시는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도서에 기증자명을 표기하고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엄인국 씨는 "평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 도서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2010년 이후에 출판돼 상태가 양호하며 활용 가치가 있는 자료가 해당된다. 관련 문의는 모현도서관(859-732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