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민·경 협력방범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명무실화되고 있던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을 주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14일 오후 3시부터 경찰서 대회의실(대동마루)에서 각 지구대·파출소장과 순찰팀장, 그리고 자율방범대연합회 임원을 비롯한 지역별 자율방범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자율방범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치안은 우리 모두가’라는 전북지방경찰청장의 공동체치안 활성화 기조와 ‘안전한 익산은 시민과 함께’라는 익산경찰의 그간 노력에 맞춰 안전한 지역사회 확립을 위해 자율방범대와의 유대 강화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다소 유명무실화되고 있던 합동순찰을 주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고, 경찰-자율방범대 간 주기적 교류 행사 개최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 관계 재정립, 활동 장비 등 지원에서도 자율방범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안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열흘 남짓 남은 설명절을 앞두고 금융기관이나 편의점 등 범죄우려 취약개소에 대한 자율방범대의 협력방범 활동 방안도 다각적으로 협의했다.
박헌수 서장은 “나의 가족과 이웃은 내가 지킨다는 자율방범대의 투철한 애향심과 봉사정신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동체치안의 근간이 될 것이고, 여러분이 안전한 익산시 확립에 든든한 익산경찰의 조력자가 되어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경세광 연합회장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가 적극 봉사에나설 것이며, 공동체 치안 활성화 실현을 위해 경찰을 도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