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 공사 416건 ▲ 용역 136건 ▲ 물품구매 21건 ▲ 민간자본보조사업 77건 등 총 651건, 사업비 1,224억에 대한 원가검토가 진행됐으며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익산시는‘계약심사 사전컨설팅 제도’로 사업비가 지역 제한 경계에 있는 29건의 사업을 검토해 지역 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업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익산시 지역제한 규모는 분야별로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전기·통신·소방 8천만원, 물품 및 용역 5천만원 이하이다.
계약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이다. 익산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에 따라 5천만원 이상의 공사, 3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을 심사했으며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보조금 3천만원 이상의 민간자본 사업에 대해서도 계약심사를 했다.
이병두 감사담당관은“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