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면 을산마을 도기만 이장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눔을 30년째 이어가고 있다.
도기만 이장은 지난 6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길영)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도기만 씨는 지난 3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절 및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과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도기만 이장은 “마을 일을 하다 보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그분들을 위해 작지만 마음을 보태고 싶어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규진 용안면장은 “앞으로도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역의 자원을 연계,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