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익산역 서쪽 복도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기원 홍보관을 설치해 거점역 선정 시민염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기원 홍보관은 역 서쪽 복도 벽면(9면)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시대별 익산역의 변천사와 관련 사진이 전시돼 익산역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륙철도 노선도, 익산시의 유라시아 사업 추진현황, 남북철도의 역사, 미래의 유라시아 철도시대 사진 등을 게시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향한 염원을 나타냈다.
시는 이후에도 홍보관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관련 사업 및 추진현황 등을 전시·홍보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과 석재조형물 설치를 통해 KTX 익산역이 호남의 관문역이자 새만금시대 여객·물류 중심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염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강현녀 천일석재 대표에게 기증받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기원 석재조형물을 지난 2일 익산역 앞 환승장 부근에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유라시아 열차가 KTX 익산역에서 러시아(모스크바)~영국(런던)을 향해 출발하는 형태로 제작돼 대륙철도 거점역을 향한 염원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